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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강사가 전하는 일반인이 꼭 알아야 할 생활응급처치 팁 <동창 및 동상>


응급처치법 전문강사 민 동 성


전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 전문강사
현 EFR 한국 경기도교육원 응급처치법 수석강사
현 의료법인 인천사랑병원 수술실/기브스실 근무 중

강의 대표경력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강의
인천광역시 남구/남동구/연수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응급처치법 특강
인천광역시 연수구 평생학습센터 응급처치법특강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 초등돌봄교사 응급처치법특강
서울,경기,인천 초중고 학교 응급처치법강의

안녕하세요.
응급처치법 전문강사 민동성 입니다. 당진 시민과 함께하는 응급처치법 네 번째 내용입니다.

오늘은 겨울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신체손상인 동상과 동창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우리의 몸은 추위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차가운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 하기 위해 열을 만들어 내는 등 여러 가지 방어 활동을 합니다. 이렇게 몸 스스로 노력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잘못된 행위로 인해 몸의 방어기전이 상실되었을 때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손상이 동상과 동창입니다.

특히 동상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이나, 어린이, 노인, 노약자, 습한 곳에서 일하는 사람, 제설 작업을 전담하는 공무원 들에게는 그 누구보다 더 잘 찾아오며, 처치 시기를 놓치면 괴사(썩음)되거나 절단을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그렇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응급처치가 아주 중요합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동상과 동창에 대한 응급처치법을 알아두어 발병 시 적절히 처치함으로써 올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동창과 동상의 구분

동창
가벼운 추위에 계속 노출되어 피부혈관이 마비되어 발생.
추위에 약한 사람은 영상인 5~10℃에서도 걸림.

동상
영하의 온도에 장시간 노출 되었을 때 발생.
노출된 신체의 일부분이 0℃ 이하로 떨어질 때 발생.

동창과 동상의 공통점
외부의 낮은 온도에 의해 피부가 손상.어린이, 노약자, 빈혈성인사람,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 습한 곳에서 일하는사람, 제설작업을 전담하는 공무원, 술을 과하게 마신 사람들이 잘 걸림.발생요인, 호발부위, 예방법, 발병증상, 응급처치방법, 처치 시 주의사항이 동일함.

따라서 이번에 알려드리는 내용에서는 ‘동상’에 준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상의 발생 원인과 호발부위

발생원인
영하의 온도에 장시간 노출 되어 때 발생.
노출된 신체의 일부분이 0℃ 이하로 떨어져 발생.

발생요인
기온, 노출시간, 바람, 습도, 음주, 기존에 혈액순환장애가 있는 경우 등

호발부위
귀, 코, 뺨, 손, 발 등의 신체 말단부 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열을 빼앗기기
쉬운 곳.
 
심각한 후유증 및 밀접한 연관질환
심각한 후유증- 괴사 절단
밀접한 연관질환- 저체온증이 동반될 수 있다.



동상의 증상
*손상의 정도에 따라 4단계로 구분.

제 1도
피부가 붉어짐, 세포 안쪽과, 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수분이 동결되면서 부어 오름. 통증이 있고 가려움, 화끈거림(일시적)

제 2도
심한 통증, 물집, 피부의 벗겨짐,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음.

제 3도
손상 부위가 쑤시고 아프다가 무감각해짐. 피부 괴사, 궤양 발생, 청회색 피부.

제 4도
겉보기에는 3도 동상 증상과 별 차이가 없음. 근육과 인대 뼈까지 파괴되어 딱딱하게 굳음, 관절이 쑤시는듯한 통증, 피부색은 퍼렇게 변했다가 검게 변함.

동상 사진 예시



동상 응급처치

동상 응급처치
1.추위를 막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시킨다.
2.혈액순환 방해물품 제거(시계, 반지, 젖은 신발이나 꽉 끼는 신발, 양말, 장갑 등)
3.1도~2도 동상인 경우 손상된 부위를 처치자의 겨드랑이에 넣는다.(처치자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해 주는 동시에 환부를 마찰 하면서 서서히 온도를 높여 갈 수 있다.)
4.38~42℃의 물에 20~40분간(피부색이 붉은색으로 돌아오고, 따뜻함을 느낄 때까지)담근다.
*동상 범위가 광범위 하면 30분~1시간 동안 담그는 것이 적당하다.
*온도계가 없을 경우에는 손을 넣어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사용한다.
5.피부 색깔과 감각이 돌아오면 물기를 말리고, 상처 부위를 감싸서 보호 한 채 병원으로 이송한다.(상처부위를 감쌀 때는 멸균거즈를 대고, 무균붕대로 감는다.)
6.손가락 이나 발가락 동상 처치 시에는 물기를 제거 한 후 멸균거즈를 사이에 끼워 주어서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한다.
7.귀, 코, 뺨 등 얼굴 부위의 동상은 따뜻한 물 수건으로 자주 교체하여 대준다.
8.손상 부위를 심장 높이보다 약간 높게 하여 통증과 부종을 완화 시킨다.


<사진출처.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 자료를 인용>



동상 응급처치 시 주의사항
1.화상주의(43℃ 이상 뜨거운 물에 담그지 말 것)
2.적정온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38℃ 이하의 물은 효과가 떨어진다.)
3.동상 부위가 물이 담긴 용기의 벽면이나 바닥에 닿지 않게 할 것(온도가 차이 남)
4.수포(물집)을 터뜨리지 말 것(감염 우려)
5.상처 나지 않게 하고, 청결하게 유지 할 것(감염우려)
6.문지르거나 마사지 하지 말 것(문지르면 얼음결정에 의해 세포가 파괴된다.)
*단, 1도~2도 동상의 경우 예외가 될 수 있고, 처치자가 2도인지 3도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최대한 빨리 온욕법(38~42℃의 물에 담그는 방법)을 적용할 것을 권유 한다.
7.얼음이나 눈으로 문지르지 말 것.
8.직접가열 금지(과도한 열에 의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예:불, 전기담요, 난로, 전등, 뜨거운 물주전자, 가스배관, 라디에이터 등에 직접 올리거나 대놓기 금지)
9.술 복용 절대 금지 할 것(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어 오히려 열이 방출 되어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다.)
10.흡연 절대 금지 할 것(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에 지장을 초래하여 체온유지작용에 방해가 되고, 손상부위의 괴사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
11.녹은 부위가 다시 얼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동상 부위를 그대로 두고, 동상 그 자체 상태로 병원에 후송할 것(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 중에 녹았던 부분이 다시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오히려 녹았던 얼음결정이 다시 얼게 되면서 더 큰 결정체를 만들기 때문에 통증과 증상이 더 심해진다.)
12.건조방식으로 재 가온 하지 말 것(건조 상태에서 가온 하는 것은 물 속에 넣고 가온하는 것보다 3~4배 시간이 더 걸리게 되고, 동상 부위를 천천히 녹이면 조직이 더 심하게 손상된다.)
13.언 것이 녹으면 깨끗한 옷이나 거즈, 붕대 등으로 덮을 것.
14.전신동상의 경우 저체온증, 의식저하, 심부전 등이 올 수 있으므로 부상자의 기분을 돋우어 주면서 마른 수건으로 먼저 마찰을 해 주고, 서서히 실온을 높여 따뜻하게 할 것.
15.다리 동상환자는 이송 시에 반드시 들것으로 운반할 것(녹은 후 에도 재관류손상이 올 수 있어서 절대로 걷게 하거나 움직이게 두어서는 안된다.)  



동상 예방
1.
직접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체 표면의 보온-보호에 주의한다.
2.보온성 좋은 재질의 의복을 착용한다.
3.신발은 작거나 꽉 끼지 않고, 물이 스며들지 않는 것(젖 지 않은 것)으로 착용한다.
4.장갑, 두꺼운 양말, 귀마개 등을 착용한다.
5.물기와 연관 있는 일을 할 때에는 마른 천으로 잘 닦는다.
6.추우면서 다습한 장소는 피한다.
7.수족 마사지나 온욕을 하여 혈행(혈액순환)이 잘되게 한다.
8.어린이와 노약자는 동상에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항상 주의한다.
9.피로할 때와 수면 중 일 때, 술에 취해 보온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주의한다.
10.따뜻한 음료를 섭취한다.
11.관련 연고를 바른다.
 


마무리....
당진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겨울이 시작되고 있는데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실 준비는 되셨나요?

지금까지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동창과 동상에 대한 응급처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동상과 동창이 엄연히 다르다는 점, 그렇지만 예방방법이나 응급처치방법은 같다는 점, 동상은 4단계로 구분된다
는 점, 동상이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했다가는 신체의 일부를 절단 할 수 도 있다는 점, 동상 응급처치 방법 등 여러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이해가 잘 되셨나요?
이해가 잘 안되셨다면 시간 나실 때 자주 접속 하셔서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잘 숙지 하셔서 올 겨울도 건강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올 겨울은 국가적인 큰 이슈로 인해 그 어떤 겨울보다 시민 여러분의 마음이 썰렁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건강문제 만큼은 미리 잘 챙기셔서 겨울을 훈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달에 ‘겨울철 노인이 위험하다, 뇌졸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 드리면서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응급처치법 전문강사 민동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