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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매듭 칼럼



정곤전통매듭 김정곤 원장


전통 매듭은 여러 전통 공예 속에 녹아있는 공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규방공예, 한지공예, 목공예 등 여러 공예품들에서 전통매듭이 녹아들어 더욱 기품있고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매듭들마다 의미가 담겨있어 매미매듭은 새색시의 고달프고 쓰린 시집살이가 매미의 울음처럼 서럽고 시댁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조차 매미의 애절한 울음소리 같다 하여 수저집 끈목에 맺은 매듭이고 병아리매듭은 수난을 잘 이긴다하여 은장도나 칼자루에 사용되었습니다.

60.7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 여성들은 연봉매듭(단추매듭)은 전부 맺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80년대 때까지만해도 전통매듭의 사용이 많았으나 80년대 후반부터 중국 싼 매듭의 수입과 현대화로 인해 전통매듭은 점점 생활 속에서 사라지고 특별한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공예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전통과 핸드메이드에 인기가 생겨 전통매듭을 배우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전통매듭의 종류는 30여 가지가 있으며 같은 매듭도 지역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30여 가지나 되는 매듭을 전부 소개할 수는 없고 대표적인 매듭 2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전통매듭에서 제일 많이 쓰이고 중심이 되는 국화매듭과 생쪽매듭입니다.


생쪽매듭은 생강쪽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환희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화매듭은 전통매듭의 주간이라 말할 정도로 많이 쓰이고 중요한 매듭이며 자손을 번창시키고 성공시킨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향후 좀 더 다양한 매듭을 소개시켜드리며, 지역내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전통매듭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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