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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엄마들의 모유수유 준비하기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는 생후 2년 이상 아기가 원할 때까지 모유수유를 하라고 권장한다. 그만큼 모유는 아기를 위한 최적의 밥상이다.
많은 산모들은 말한다. “아이를 낳으면 당연히 엄마의 젖이 나오고 아기를 가슴에 안으면 젖을 본능처럼 빨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생각처럼 모유수유가 쉬운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모유수유에 성공하려면 출산 전부터 이론적 지식은 물론 본인의 유방상태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좀 더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 출산 전에 음식관리를 하여야 한다. 모유는 엄마의 혈액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엄마의 임신 중 건강상태와 식이는 모유수유에 큰 영향을 준다. 적혈구가 태어나면 3개월 정도는 생존하기 때문에 임신 중 먹었던 음식이 모유수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모유는 수분이 80% 이상으로 이루어져 있고 임신 중 수분섭취는 초유의 분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수분을 1일 2L이상 충분히 섭취하여야 한다. 또한 임신 중에 인스턴트, 기름진 음식, 당분이 많은 음식은 출산 후 유선을 막아 수유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하여야 한다.

- 출산 전에 해야 하는 또 다른 준비는 유방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옛날 여성들은 브라를 입지 않았고, 쭈그리고 하는 걸레질, 빨래, 밭일 등을 많이 하여 유방의 흔들림이 많았었다. 그러나 현대 여성은 꽉 조이는 브라의 착용과 제한적인 활동으로 유방이 흔들리지 않고 달라붙어 있어 동양인들은 유방이 치밀한 경우가 많아 서양인들에 비해 유방의 순환이 떨어질 수 있다. 이를 보안하기 위하여 임신 중 유방순환 운동을 하는 것은 분만 후 초유분비를 촉진하고 젖몸살을 감소시킨다. 우선 유방 순환을 위해 집에서는 가능한 브라를 입지 않는 것이 좋고 외출을 하게 되거나 불가피한 경우 브라를 입어야 할 때는 와이어가 없는 브라를 착용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유선이 발달되고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많아지는 등 유방이 모유수유를 할 준비에 들어가는데 와이어가 들어가거나 조이는 브라를 입으면 유선이 눌리거나 혈관이나 림프관의 순환을 떨어뜨린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유방 기저부 운동은 유방가장자리를 손으로 미는 방법으로 유방순환을 돕고 유방 기능이 좋아지게 한다. 유방 기저부 운동은 임신 16주 이후부터 조산의 증세가 없는 경우 시행하고 유방 기저부 운동을 꾸준히 한 경우 산후 초기 유방 울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저부 이완운동 방법>
 


- 출처 : 모유사랑 당진점 이효정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