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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질환 제대로 알고 대처하자!!!


최근 야외 활동을 하던 분들이 열사병이나 일사병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불볕더위에 우리 당진 시민들은 그런 불상사가 없기를 기원하며 준비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7~8월에 일광화상, 열사병 등 폭염관련질환,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환자가 3배 이상 급증한다고 합니다. 아는게 힘~! 제대로 알고 가는 폭염질환!!! (편집자 주)



▲일광화상= 과도한 자외선 노출에 대한 피부의 염증반응이다. 일광화상을 유발하는 요인은 주로 자외선 B(290~320㎚). 햇빛이 강한 날에는 30분 정도만 노출돼도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증상: 피부가 붉어지고 화끈거리며 따갑고 부어오른다. 심하면 물집, 오한, 발열 등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응급처치: 해당 부위를 시원한 물에 담가 체온을 낮춘다. 물집은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는다.

△예방: 자외선 B가 가장 강한 시간대(오전 10시~오후 2시)는 피한다. 외출 시에는 챙이 달린 모자나 소매가 긴 옷을 입는다. 햇빛 노출 20분 전에 자외선차단제(SPF 30, PA+ 이상)를 충분히 바르되 지속시간을 고려해 3시간마다 다시 발라준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특정 물질에 민감한 사람이 원인 물질에 재차 접촉됐을 때 나타난다. 습하거나 더운 환경에서 더 쉽게 발생한다. 원인 물질로는 방부제, 니켈 같은 금속, 화장품의 향료, 옻나무 같은 식물 등이 있다.

△증상: 가려움이 있는 붉은 반점이나 구진(발진)이 발생한다. 급성인 경우에는 물집이나 진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치료: 증상에 따라 치료하면 호전되는데 원인 항원을 찾아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방: 화장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원인 물질이 포함된 화장품을 피하고, 성분을 모르는 화장품은 샘플을 소량 발라본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귀걸이 등 액세서리에 원인 금속이 포함됐는지 확인한 후 착용한다.




▲열사병과 일사병= 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돼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할 때 생기는데, 특히 아주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거나 운동할 때 발생한다. 일사병은 흔히 ‘더위 먹은 병’이라고도 하는데, 강한 태양의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 열사병은 40℃ 이상의 고열과 의식 변화를 동반하며 혼수상태에 빠지기 쉽다. 일사병은 수분과 전해질 소실에 의해 무력감, 현기증, 심한 두통을 동반한다.

△응급처치: 열사병은 최대한 빨리 체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찬물로 온몸을 적시거나 얼음·알코올 마사지를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며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사병 환자는 서늘한 곳에 눕힌 후 의복을 느슨하게 하고 물이나 이온음료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한다. 단 의식이 없을 때는 아무것도 먹여선 안된다.

△예방: 더운 시간대엔 가급적 외출을 삼간다.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할 땐 양산을 준비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한다. 폭염특보 등 기상청 정보에 신경을 쓰고,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실내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한다.


출처 : 경남신문> 문화> 건강